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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종목 분석

(246710)티앤알바이오팹

by |Jerry| 2021. 12. 6.

| 목차

1. 기업 개요

2. 투자포인트

3. vs셀링크 (밸류에이션)


1. 기업 개요

 

  • 뭐하는 회산가?

당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팅(세포 프린팅 포함) 시스템세포프린팅에 필수 재료라 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를 비롯하여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조직 재생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상용화를 완료하였으며, 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체외실험용 3D 오가노이드 (장기유사체) 및 3D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 내용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다양한 재료 및 방식을 이용하여 복잡하고 정밀한 3차원 구조체를 제작하는 장비 및 기술. 바이오/의학 분야에서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인공조직/장기 혹은 유사한 세포 구조체의 제작이 필요한 조직공학 분야에 최적의 방법으로 평가됨
바이오 잉크 세포 프린팅시 사용되는 잉크로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린팅 후 세포가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결손된 조직 및 장기의 재건을 목적으로 체내에 삽입되어 세포의 생착, 증식, 분화를 도와줌으로써 생체 기능의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체 (Scaffold)
3D 오가노이드 3차원 세포의 집합체로서 특정 장기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미니 장기. 당사의 3D 오가노이드는 자체 제작한 바이오잉크와 세포를 3D 세포 프린터를 이용하여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조직의 미세 구조를 모사하고 있음. 
3D 세포치료제 바이오잉크와 치료 효과가 있는 세포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프린팅하여 제작되는 치료제. 패치제 형태 등으로 개발하여 각 조직에 첩부하는 치료제

 

  • 주요 공시들

9월 30일 이후로 나온 공시들은 주주 지분변동에 대한 공시들이네요.

가장 최근 것부터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

 

KB자산운용에서 11월 30일 기준으로 1,516,533주 (14.39%)를 가지고 있네요.

최초로 보고한 공시를 보면,

2021년 3월 11일인데, 이때는 552,935주 (5.3%)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해 현재 993,598주를 순매수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세부변동내역 보시면 장내매도도 하면서 수량 늘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원 보유변경 공시들을 보면, 10,000주, 20,000주, 7,000주 등 해서 매도하였다는 내용입니다.

분기보고서 확인 결과, 스톡옵션 행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환가액은 47,890원, 주식수는 730,842주였습니다.

 

주식 수로는 395,595주 판 게 맞는데, 처분한 주권수랑 104,405주 차이가 났습니다.

세부변동내역 확인결과,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에서 그 수량만큼의 전환사채권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 다음 나온 유형자산양수결정에 대한 공시가 이 전환사채권 공시와 이어지는 내용이네요.

 

그 외엔 이러한 특허권취득에 대한 공시들입니다.

 

  • 재무제표

매출 분기별로 대략 7, 7, 6 이렇게 나왔고, 4분기 매출 보수적으로 5 잡으면 연매출 25억임.

 

품목 제품설명
비접촉
체온계
대상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아니하고 대상의 온도를 일정범위 안에서 측정할수 있는 장치로서, 블루투스 장치를 이용하여 측정된 데이트를 모바일 앱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등의 장치에 업로드 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는 전자 장치임.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
3차원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의 형상의 인공지지체를 비롯하여 장기유사체, 세포 치료제 등을 제작하는 적층 조형시스템으로, 체내 이식용 생분해성 재료, 하이드로겔 타입의 세포가 포함된 바이오잉크, 저농도 바이오잉크 또는 세포 배양액 등을 사용하여 원하는 형상을 제작할 수 있는 장치.
바이오잉크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하여 세포를 프린팅 할 때 세포를 보호하며 조직 특이적 미세환경을 구현해주는 젤 형태의 소재로서 재생하고자 하는 조직의 세포외기질을 원료로 생산되기 때문에 대상 조직 제작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체내 이식 가능한 생분해성의 인공지지체로, 인체의 손상된 조직 및 장기의 재건을 목적으로 체내에 삽입되어 조직의 기능 복원을 가능하게 함. 또한, 그 기능을 다한 후에는 안전하게 생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됨. 용도와 재건 부위에 따라서 일반형/한국인 맞춤형/개인 맞춤형으로 구분하여 안와골절 및 안면결손재건, 코중격 교정, 코끝성형, 치주조직 재생 차폐막 등의 임상에 적용되고 있음.

 

2. 투자포인트

 

(0) 오버행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

 

(1) iPSC (역분화줄기세포) 관련

 

2020년 9월 아카데미아 재팬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반 심근세포 판매권 확보한 바 있고, 2022년 심근세포 치료제 임상 시작 예정. 한편, 2021년 6월 툴젠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iPSC의 개발 및 검증을 진행 중.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올해 쇼어라인의 26억달러 규모의 기술 계약, 아티바의 18억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등 iPSC 기반 세포치료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하여 좋은 밸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2) 전임상 및 임상 독성시험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

 

2021년 7월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간 동물이식 실험 성공 논문을 게재함. 내용은 1) 단 한번의 프린팅으로 간 실제구조 구현, 2) 대량생산 가능, 3) 이식 후 유지 능력 향상. 그리고, 앞서 살펴본 특허권 공시에서 미국, 국내, 일본 등에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빠른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와 관련하여 간 독성 전임상 및 임상 독성시험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 가능성 有. 그 근거는 전임상을 통과한 약물도 사람에 대한 독성이 뒤늦게 밝혀져 탈락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인간 세포를 이용하여 만든 인공장기를 통해 독성검사가 이루어질 경우,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3) 연구 계약

 

2020년 4월 J&J 의료기기 사업부문 자회사 Medical Ethicon 사업부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스캐폴드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 지금 계속 진행 중.

 

2020년 8월 독일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비브라운 코리아와 신경외과 영역에서의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 공동개발과 판매에 관한 MOU 계약 체결.

 

(4) 중장기 성장 모멘텀: 3D 세포치료제

 

주요하게 봐야 되는 건 심근세포 치료제(TnR huHeart), 연골재생 치료제(TnR huCartilage), 인공 혈관(TnR huVessel) 3가지.

이중 심근세포 치료제는 (1)과 관련.

 

3. vs셀링크 (밸류에이션)

 

시총은 2.1조 

매출 추이 (SEK->KRW; 2021년 4분기는 대충 이전 분기의 80% 정도로 계산)

매출 성장은 매우 놀랍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8억->25억->79억->176억->308억

여기에 2021년은 1,000억 그냥 넘길 것 같다.

 

다만, 영익이랑 순이익이 계속 적자.

판관비랑 기타 영업비용이 영업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 판관비 2. 기타 영업이용 순

 

PSR 구해보면, 15.05xx로 대략 15쯤 된다.

 

  • 기술적 우위: 티앤알바이오팹 vs 셀링크

겹치는 사업군: 바이오 프린터, 바이오잉크

 

1) 바이오잉크

 

티앤알바이오팹의 바이오잉크는 세포외기질을 원료로 함.

해당 mixture에는 세포들이 일부 섞여 있어 그것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들어진 바이오잉크로 프린팅을 해서 치료에 사용하면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탈세포화 과정을 거쳐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함.

이름은 deCelluid™이고, 프린팅 방식은 조직을 한겹 한겹 쌓아 올리는 방식.

무작정 쌓아 올려서 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pH를 유지하면서, 온도를 잘 조절해가면서 적절한 점성을 유지해야 정확한 3D 구조를 구현해낼 수 있다고 함.

 

한편, 셀링크는 프린팅하려는 조직마다 다른 배합을 사용하는 방식을 택함.

따라서, 티앤알바이오팹은 프린팅을 할 때, 구조적 안정성과 관련된 요인들만 잘 컨트롤하면 되지만, 셀링크는

Endotoxin level 조절, sterilization (멸균) 같은 면역학적 요소도 컨트롤 해주는 공정이 필요함.

 

또, 티앤알바이오팹은 인공 장기를 만드는 것을 유도할 때, 바이오잉크 원료로 썼던 dECM에 역분화를 유도할 수 있는 효소 등을 처리해서 iPS cell을 만들고, 적절한 물질 (효소 등)을 처리하거나 유전자 조작을 하여 원하는 장기로 분화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사용하고자 함. 투자포인트 첫 번째 내용에서 2020년 9월 아카데미아 재팬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반 심근세포 판매권을 확보하였다고 하였으므로, 해당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으로 예상됨.

 

셀링크는 hMSC (인간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함. 분화능이 iPS cell보다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다른 사람의 것을 이식하여도 면억거부반응으로부터 자유로움. iPS cell은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문제가 있고, 또한, 전분화능을 가지기 때문에 만약, iPS cell 중 일부가 해당 장기 조직으로 분화되지 않았을 경우, 그것에 대한 유전적 변이로 인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그리고, 두 회사 홈페이지 둘 다 뒤적거리면서 느낀 점은, 완성되었을 때의 기술 수준은 티앤알바이오팹이 더 좋을 순 있겠으나, 현재 수준에서 제품을 잘 체계화시킨 점 등을 보아, 마케팅 수준은 셀링크가 월등히 좋아 보임.

 

+

두 기업 모두 바이오잉크의 타 프린팅시스템과의 호환성은 문제 없는 수준인 듯.

∴ 활용하고자 하는 기술 자체의 수준은 티앤알바이오팹이 높은 것이 팩트. 하지만, 현재 상용화된 정도도 그렇고, 진입 난이도도 그렇고 셀링크 쪽이 먼저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음 (셀링크는 이미 상용화해서 판매 중이니까). 만약, 티앤알바이오팹이 iPS cell을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이나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기술이전 가능하다고 보여짐. 

(어떤 블로그에서 셀링크는 존슨앤존슨에 한참 뒤쳐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 중이고, 티앤알바이오팹의 기술력에 비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총을 3조나 받는다면서 티앤알바이오팹이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던데...
두 회사 홈페이지 뒤져본 결과로는 아직까진 뭐 누가 훨씬 더 잘 낫다 나올 정도의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매출이 40배가 차이나는데?ㅋㅋㅋㅋ)

 

2) 바이오 프린터

 

패스..

 

  • 매출 성장 측면에서 바라본 티앤알바이오팹

양심적으로 체온계 매출액에서 제외시키고, 주 사업만 가지고 매출액 추이를 다시 만들어 봄.

원래 2021 연간 예상 매출액을 25 정도로 예상했는데, 체온계 빼고나니까 20억 정도로 나옴.

2020년에서 2021년 동안 매출의 증가는 거의 없었음.

 

  •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바라본 티앤알바이오팹

(1) iPSC (역분화줄기세포) 관련

 

2020년 9월 아카데미아 재팬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반 심근세포 판매권 확보한 바 있고, 2022년 심근세포 치료제 임상 시작 예정. 한편, 2021년 6월 툴젠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iPSC의 개발 및 검증을 진행 중. -> 이에 대한 연구 성과가 나오고 나서 접근해도 늦지 않을 듯. 티앤알바이오팹이 재평가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이는데, 이거 하나 바라보고 사기엔 매력이 타 종목에 비해 떨어지는 듯.

 

(2) 전임상 및 임상 독성시험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

 

2021년 7월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간 동물이식 실험 성공 논문을 게재함. 내용은 1) 단 한번의 프린팅으로 간 실제구조 구현, 2) 대량생산 가능, 3) 이식 후 유지 능력 향상. 그리고, 앞서 살펴본 특허권 공시에서 미국, 국내, 일본 등에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빠른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와 관련하여 간 독성 전임상 및 임상 독성시험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 가능성 有. 그 근거는 전임상을 통과한 약물도 사람에 대한 독성이 뒤늦게 밝혀져 탈락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인간 세포를 이용하여 만든 인공장기를 통해 독성검사가 이루어질 경우,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 솔직히, 이 내용은 셀링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짐. 따라서, 티앤알바이오팹만의 장점으로 꼽긴 어려울 듯.

 

(3) 연구 계약

 

2020년 4월 J&J 의료기기 사업부문 자회사 Medical Ethicon 사업부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스캐폴드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 지금 계속 진행 중. -> 이건 궁극적 목적이 아님. 궁극적인 목표는 iPS cell을 이용한 3D 세포치료제인데, J&J와 하는 공동연구는 이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딱 김셀온하기 좋은 재료일 듯.

 

2020년 8월 독일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비브라운 코리아와 신경외과 영역에서의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 공동개발과 판매에 관한 MOU 계약 체결. -> 얘도 위와 마찬가지.

 

(4) 중장기 성장 모멘텀: 3D 세포치료제

 

주요하게 봐야 되는 건 심근세포 치료제(TnR huHeart), 연골재생 치료제(TnR huCartilage), 인공 혈관(TnR huVessel) 3가지. -> 패스

 

결론적으로, (1)에 대한 연구성과가 나와야 시장에서 밸류업 될 것이므로, 매수하고자 한다면, 5년 이상 버틸 자신 있으면 사봄직하겠으나, 그거 기다릴 바에 더 좋은 거 찾아서 더 짧게 기다리는 게 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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