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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종목 분석

(226950) 올릭스

by |Jerry| 2022. 1. 3.

1. 기업 개요

2. 투자 아이디어


1. 기업 개요

2010년 설립돼 2018년 7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요건으로 상장한 기업

 

  • 기반 기술

1. RNA 간섭 기술

> 기존 siRNA 구조적 단점으로 부작용 및 세포 내 전달 이슈 존재

2. 비대칭 siRNA (asiRNA)

> OliX가 개발한 독자적인 유전자 억제기술이고, 특허 출원 및 등록 완료 상태.

3. 자가전달 비대칭 siRNA (cp-asiRNA)

4. GalNAc-asiRNA

> 2020년 미국의 AM케미칼으로부터 GalNAc(N-acetylgalactosamine) 접합체 기술을 라이선스 인하면서 글로벌 RNAi 접합체 트렌드에 올라탐. 현재 바이오 트렌드로 봤을 때 좋은 선택인 것 같음.

 

지금까지 총 4건의 기술 이전을 체결하며 보유한 RNAi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함. 특히 GalNAc 기술을 확보한 이후 플랫폼 딜을 체결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

 

여기에, 자회사 엠큐릭스에서 mRNA 치료제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 아무 근본도 없이 우리 mRNA 함! 이런 기업들보다 신뢰가 감.

 

  • 사업 전략

사업 전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명시한 내용은 없음. 하지만,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는 뉘앙스를 봤을 때, 약물을 끝까지 개발하는 것보다 조기 기술이전에 더 무게를 두고자 하는 것 같음. 혹자는 이를 보고 기업의 역량이 모자른 것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약물이 어떤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봤을 때, 없음. 따라서, 당사의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보임. 그리고, 대부분의 사례를 봤을 때, 돈이 없어서 임상 진행을 못하기도 하고, 했다고 하더라도 개발 이익을 넘는 이익을 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 파이프라인

현재 가장 빠른 건 비대흉터치료제. 수술을 했다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생긴 흉터를 없애는 치료제인데, 아무래도 이 시장은 일반적인 치료제 시장에 비해 훨씬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이를 비싸게 주고 살 대형 기업이 없는 것 같음. 그래서 휴젤같은 게 기술이전 받아서 공동개발을 하고 있는 듯.

 

 다음은 눈 쪽이 있고 (얘도 그닥 계약 규모가 크진 않음)

라이선스 인해서 열심히 개발 중인 간 부문에서는 잘하면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므로 (앞서 설명했듯이 GalNAC 기술이 글로벌 트렌드이므로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좋음), 올릭스를 볼 때 여기를 중점적으로 봐야겠다.

나머지 폐랑 신경, 뇌 질환도 나쁘지 않아 보임.

 

그리고, 자회사 엠큐릭스에선 여느 mRNA 치료제 개발 기업답게 mRNA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함. 

 

2. 투자 아이디어

1. 데이터 결과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 기대

 

최근 RNAi의 선두주자 앨나일람이 일본의 펩타이드 개발사 펩티드림과 최대 22억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음. 펩타이드-siRNA 접합체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올릭스도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전달체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도입해온 기술 이외에 개선된 GalNAc 기술도 자체 개발 중 (미국 샌디에고에서 기존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새로운 GalNAc 접합체를 개발했음). 현재 간세포 전달 효율은 확인했으며 독성 확인 단계에 있음.

 

신약 모달리티별 임상 성공 확률 통계를 살펴보면 RNAi 분야가 13.5%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이는 희귀 유전질환을 타겟하기 때문도 있겠지만 작용 기전이 명확하다는 점과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으로 판단됨 (CAR-T나 ADC와 같이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분야도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모든 신약개발사들은 첫 PoC(개념증명) 데이터를 확인한 이후에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왜냐하면, 이미 플랫폼 기술은 증명됐기 때문에 후보 물질의 타겟만 명확하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약물의 성공 가능성이 타 치료제에 비해 높기 때문에 긍정적.

 

따라서,

1) 비대 흉터 치료제 OLX101A의 긍정적인 임상 2상 데이터 공개 시점

> 비대 흉터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는 마지막 환자 모집 이후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인 2022년 확인이 예상

2) GalNAc 접합체 기술이 적용된 물질의 PoC 데이터 확인 시점

> GalNAc 접합체 기술이 적용된 B형 간염 치료제 OLX703A는 2022년 임상에 진입할 전망

 

2. 파이프라인 포텐셜

 

크게 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 thea~에 기술이전한 황반변성 및 망막 섬유화증 치료제 OLX301A & OLX301D, B형 간염 치료제 OLX701A의 파이프라인 4개와 간 타겟 물질이 기대.

 

앞서 계속 강조했던 간 타겟 물질에 대해 먼저 설명하면,

올릭스가 타겟하는 간 질환 HBV와 NASH는 글로벌 RNA 치료제 개발 기업들도 아직 승인받지 못한 적응증이며, 만성질환인 점에서 시장 규모가 크다는 점, 그리고, GSK에서 애로우헤드의 1/2상 진행 중인 물질의 권리를 10억 3천만 달러 규모로 사들일 정도로 관심도가 높음.

올해 (2022년) 임상 진입이 예상되는 B형 간염 치료제 OLX701A는 마우스 모델에서 B형 간염 항원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음. 1회 투여로 1개월 장기적인 효능 유지를 확인했으며 LGC바이오서치테크놀로지와 API 생산계약을 체결한 상황.

>>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판단.

 

두 번째로 눈 관련 치료제. 기술이전 4건 중 2건을 프랑스의 Thea open innovation에서 해갔고, 올해 (2022년) IND 제출이 기대되며, 그렇게 되면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게 됨. 참고로, 치료제가 A가 있고, D가 있는데, D가 비대 흉터 치료제와 타겟이 동일하기 때문에 비대 흉터 치료제 2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D에 대한 밸류가 함께 상승될 것으로 예상. 

 

탈모는 뭐 ㅎㅎ 생략.

 

3. 밸류는?

 

누구랑 비교할까 고민을 해봤고, 올릭스의 주력은 전달체 기술이니 우리나라의 전달체 관련 기업들과 RNA 관련 기업들을 가져와야겠다고 판단.

 

일단 에스티팜이랑 바이오니아 급은 절대 아닐 것 같고,

 

그 다음에 RNAi 신약 개발을 하고 있는 올리패스보다는 약 2배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압타바이오는 특이하게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가 코로나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다! 하면서 밸류를 높게 받았었는데, 지금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솔직히 압타바이오보단 높게 받아야 되지 않나? 생각함.

 

시총 비율대로 곱하면, 비율이 1.469xx고, 2022.01.03. 종가 기준으로 41,000원이니까 대략 60,000원? 정도.단순히 시총만 가지고 비교한 거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특히, 데이터가 공개되는 시점 2개를 통해 밸류가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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