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트 vs 치료제. 과연 어떤 게 업사이드가 더 클지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당 리포트의 주장은 1) 독감/코로나 19 동시진단키트 미국 수요 증가될 것 2) QR 코드 인증으로 유럽 수요 재차 확대될 것 3) 인도 및 아시아 지역의 선진국과의 접종률 격차 확대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대의 3가지 이유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 그래프 y축 보시면, % of Visits for ILI(*)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ILI: 의사환자분율이란 뜻으로, 질병 종류와 관계없이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수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지난 9일 바이든 행정부에서 아래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진단키트는 체외의료진단기기로, 의료장비로 취급되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의 오바마케어의 강화에 의한 마진 부담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유럽 수요에 대한 전망에 대한 개인적 생각입니다.
60~70%에서 백신 접종률 추세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에는 일부 동의하나, 과거의 신종플루 사례로 코로나 19에 대한 내용을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백신 미접종자들 중에서도 백신을 맞을 예정인 사람들도 일정 비율을 차지할 텐데, 그것을 무시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어, 저걸 통해 주가의 상승 여력을 판단하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인도 및 아시아 지역 접종률 격차 확대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대 예상에 대한 건입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검색한 인도 백신 접종률 통계자료입니다.
리포트에서 10%라고 적은 부분은 흠...
결론적으로 진단키트 사업만 보고 매수하기엔 근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2.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데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에게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가...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것은 어느 것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기 애매해서 판단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2번째와 3번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제약/바이오 기업에선 어떤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길 여러 변수들이 있어 계획했던 일정보다 뒤로 밀리는 경우를 여럿 보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기술이전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기술이전을 선뜻해줄 기업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기술이전에 성공할 확률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되어 리스크 요인이 더 많기에, 그리고 1상 데이터가 성공적이라고 하여도, 그 영향력이 2, 3번째에 비해 너무 작기에 살 이유가 없다고 조심스럽게 의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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